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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우울증인거 같아요

등록일 2020.02.03 작성자 보호자 조회 1,357 첨부파일

엄마가 혼자 집에서 특별한 생활 없이 집에만 계십니다.
적적하신거 같아 강아지도 키워 보시라고 했지만
통화 할때마다 우울하다, 삶의 낙이 없다 라고 하십니다.
예전에는 활발하시고, 친구들과 여행도 다니시고 하셨는데 나이가 70대가 넘어 가시면서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온 몸이 아프다고 하시면서 살기 싫다는 말을 너무 자주 하세요.
혹시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과 상담이라도 해서 치료가 가능하실까요?
저도 일을 하다보니 자주 뵙지는 못하고 전화만 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러다가 더 큰일이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면서 어떤일부터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가능할까요?
어머님 연세가 70이 넘으셨는데 우울증이 있는것 같아 걱정이시군요.
어머님이 혼자 생활한다고 하셨는데
최근에 몸이 여기 저기 아프면서 기분이 우울해졌을 수고 있고 너무 외로워서 그럴 수도 있고
알 수 없는 이유로 우울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병이지요.
'우울하다. 삶의 낙이 없다. 살기 싫다' 라는 말씀을 자꾸 하신다고 했는데 그건 "내가 외롭고 힘드니 나를 좀 도와줘"
라는 말로 이해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머님처럼 연세가 드시고 몸은 아파오는데 특별한 일도, 친구도 없이 집에만 있으면 누구나 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자녀분들이 많이 바쁘시겠지만 어머님을 좀 더 신경써서 돌봐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어머님이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하시게 하고 집에만 계시지 않도록 하세요.
운동이나 모임이나 가사일이라도 조금씩 움직이는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래도 어머님의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으로 모시고 가세요.
전문의와 상담을 받고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를 해야 합니다.
우울병은 약을 먹으면 치료가 잘 되는 병입니다.
물론 약을 먹기 시작한 초기 2주 정도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어머님을 혼자 계시게 하지 말고 지지해줄 수 있는 가족이 곁에 있는것이 좋겠습니다.
보내주신 글을 읽어보니 어머님에게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어머님의 지금의 모습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우리 모두의 미래의 모습인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하루빨리 건강해지시기를 바랍니다.